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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S 2026 몰로코 세션 정리, AI Disruption Index로 본 마케팅 해자

다글로 팀 · 2026년 11월 3일

MGS 2026 정리 AI 시대 마케팅 해자

AI 도구를 늘렸는데도 마케팅 성과가 기대만큼 오르지 않아 고민이신가요? 몰로코는 그 원인이 AI 엔진의 성능이 아니라, 사람이 여전히 붙잡고 있는 업무의 비중에 있을 수 있다고 진단합니다.

AI Disruption Index는 몰로코가 BCG와 함께 AI가 산업별 고객 여정을 얼마나 흔드는지, 각 비즈니스가 고객 관계로 얼마나 방어하고 있는지를 진단한 지표입니다. 다글로 마케팅팀이 MGS 2026에서 들은 몰로코(Moloco) 박상은 님의 세션 「AI Disruption Index: 몰로코가 제시하는 마케팅 해자」를 정리했습니다. 세션을 다글로로 받아써 두고 다시 읽으며 수치를 확인했습니다.

MGS 2026은 AB180(에어브릿지 운영사)이 주최한 그로스 마케팅 컨퍼런스로, 2026년 7월 21~24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Stack AI, Rewrite Everything"을 주제로 열렸습니다. 행사 정보는 MGS 2026 공식 사이트에서 볼 수 있습니다.

AI Disruption Index란? 몰로코·BCG의 시장 진단

노트북 화면의 차트를 함께 보며 이야기하는 두 사람

AI Disruption Index는 마케팅 임원 283명, 15개 산업, 5개 지역, 3,000개 이상의 앱 데이터로 만든 2026년 시장 진단입니다. 세로축은 AI로 인한 변화 수준, 가로축은 고객 관계의 강도, 즉 방어력입니다.

축보는 것
세로축: AI로 인한 변화 수준발견의 붕괴(AI 에이전트·제로 클릭 검색으로 브랜드가 덜 발견됨), 서비스의 붕괴(비교·거래가 AI 안에서 끝나 서비스가 우회됨)
가로축: 고객 관계의 강도장기 충성도, 앱·CRM 안에서 주고받는 고객 참여, 자사 앱·이메일처럼 직접 소유한 채널

가장 위태로운 영역의 대표는 AI가 검색부터 예약까지 대신하는 여행이었고, 단단한 해자를 쌓은 대표는 고객이 매일 습관처럼 여는 소셜미디어였습니다. 핵심은 같은 AI 변화 앞에서도 고객과 직접 관계를 가진 비즈니스의 방어력이 완전히 다르다는 점입니다.

공급이 무한해진 시장: 하루 1,500개 앱과 CPI 30% 상승

앱 아이콘이 보이는 스마트폰 홈 화면

2025년 한 해에 출시된 앱은 55만 7천 개로, 하루 1,500개꼴입니다. 발표자는 에이전틱 코딩 이후 출시가 급증한 지금을 앱 개발의 "유튜브의 순간"이라고 표현했습니다.

AI 시대의 진짜 변화는 모두가 더 빨리 만들게 됐다는 점입니다. 공급은 폭증했지만 인구가 늘거나 하루가 길어지지는 않았습니다.

  • CPI(앱 설치당 비용)는 1년 새 30% 올랐습니다.
  • 기존 고객을 유지하는 것이 신규 고객을 얻는 것보다 최소 5배 효율적입니다.

그래서 질문은 "누가 고객과 관계를 맺고 있는가"로 모입니다. 몰로코는 고객과의 관계를 AI가 대체하지 못하는 마지막 자산으로 봤습니다.

고객 여정이 AI의 인터페이스 안으로 옮겨 간다

고객 여정은 사라지지 않고, 브랜드가 볼 수 없는 AI 인터페이스 안으로 옮겨 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검색·클릭·비교·장바구니의 흔적이 보였지만, 이제 브랜드는 AI가 정리해 준 결론과 경쟁해야 합니다.

여정 단계지금 벌어지는 일
인지미국 성인 3명 중 1명이 개인 AI 에이전트로 브랜드를 발견하고, AI 요약이 붙은 구글 검색의 80%는 클릭 없이 끝남
고려소비자 47%가 무엇을 살지 알아볼 때 생성형 AI를 쓸 의향이 있음
전환30%는 AI가 대신 구매해 주는 것도 괜찮다고 답함

AI가 추천하지 않으면 고객이 닿기도 전에 여정이 끝납니다.

예산은 살아 있는 채널로: 인앱이 퍼스트 레이어인 이유

마케팅 예산의 약 35%는 여전히 AI에 흔들리는 채널인 페이드 검색, 디스플레이, 제휴에 있습니다. 나머지 65%가 놓인 인앱, 이메일·CRM, 리테일 미디어, CTV, 소셜이 살아 있는 채널입니다.

여기서 디스플레이는 AI가 검색을 대신하며 점점 줄어드는 웹을 뜻합니다. 반면 인앱은 고객이 의도적으로 설치하고 여는 채널이라 관계가 살아 있습니다.

  • 모바일에서 1분을 쓸 때 브라우저에 쓰는 시간은 6초이고, 나머지 54초는 앱 안에서 흘러갑니다.
  • 모바일 커머스 매출은 전년 대비 21% 성장했습니다.
  • 구글·메타에만 예산을 배분한 고객사보다 오픈 인터넷(독립 앱 생태계)에 배분한 고객사의 ROAS가 111% 높았습니다.

발표자는 인앱을 구글·메타 다음의 세 번째 채널이 아니라 고객 관계를 지키는 퍼스트 레이어라고 정리했습니다.

성과를 가르는 P값과 몰로코 3F 원칙

화이트보드 앞에서 회의하는 팀

AI 마케팅의 성과를 가르는 것은 엔진 성능(S)이 아니라 AI에게 맡긴 업무의 비중(P)입니다. P가 50%에 머물면 S를 1,000배로 올려도 전체 효율은 2배를 넘지 못하고, P가 80%면 5배, 90%면 10배까지 열립니다.

사람이 처리하는 나머지가 병목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케터의 역할은 AI를 대신해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AI가 최고의 성과를 낼 환경을 설계하는 것으로 바뀝니다.

몰로코가 제안한 운영 원칙은 3F입니다. 2026년 1~2월에 원칙을 지킨 캠페인의 성과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원칙내용결과
Focus신호가 흩어지지 않게 캠페인을 한곳으로 통합CPA 16% 하락
FeedAI가 탐색할 지면을 최대로 넓히고 지면을 제외하지 않음CPA 16% 하락, 안정성 13% 개선
Fuel모든 지면을 채울 수 있게 소재 유형을 다양하게 준비전환율 12% 상승
세 원칙 종합Focus·Feed·Fuel을 함께 적용ROAS 15% 높음, ROAS 변동성 26% 감소

발표자는 변동성이 줄었다는 점이 더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성과가 높으면서 덜 흔들리면 확신을 갖고 예산을 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AI 시대 마케팅 해자를 점검하는 체크리스트

몰로코는 성과를 내는 마케터가 도구를 바꾼 사람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을 다시 정비한 사람이었다고 정리했습니다.

  • P값 세어 보기: 우리 마케팅 업무 중 AI가 처리하는 비중은 몇 %인가요? 모델보다 사람이 붙잡고 있는 업무부터 확인해 보세요.
  • 고객 관계 자가 진단하기: 충성도, 고객 참여, 직접 소유한 채널 세 항목으로 우리 브랜드의 방어력을 점검해 보세요.
  • 캠페인을 잘게 쪼개는 관성 점검하기: 나눠 둔 캠페인이 학습 신호를 흩뜨리고 있지 않은지 통합 실험으로 확인해 보세요.
  • ROAS 변동성도 함께 보기: 평균만이 아니라 변동 폭을 함께 리포트하면 예산 증액 결정이 쉬워집니다.

세미나 녹음을 다시 볼 때는 누가 한 말인지가 중요합니다. 다글로 보이스매칭은 목소리를 기억해 다음 녹음부터 '참석자 1' 대신 발표자 이름을 자동으로 넣어 주기 때문에, 질의응답이나 다른 세션이 섞인 녹음에서도 원하는 발언을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모든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기능입니다. 보이스매칭 자세히 보기

MGS 2026에서 들은 다른 세션은 MGS 2026 전체 정리 글에서 한 번에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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