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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S 2026 후기, 현장 세션에서 찾은 AI 마케팅 인사이트 7가지

다글로 팀 · 2026년 11월 3일

MGS 2026 후기, AI 마케팅 인사이트

AI 도구는 매달 새로 나오는데, 정작 우리 팀이 일하는 방식은 1년 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느끼시나요? 새 도구를 하나씩 붙여 봐도 보고서 초안이 조금 빨라질 뿐, 성과가 눈에 띄게 달라지지 않으면 'AI 도입'이 피로하게만 느껴지기 쉽습니다.

MGS 2026(Modern Growth Stack Week 2026)은 AB180이 여는 국내 대표 그로스 마케팅 컨퍼런스로, 2026년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Stack AI, Rewrite Everything"을 주제로 열렸습니다. 다글로 마케팅팀도 현장에서 여러 세션을 듣고 왔습니다. OpenAI, Amplitude, Braze, 무신사, 크래프톤 같은 회사의 실무자들이 AI로 마케팅과 그로스를 어떻게 다시 짜고 있는지, 그중 여러 발표에서 공통으로 나온 메시지와 세션별 정리 글을 한곳에 모았습니다.

MGS 2026이란? 행사 한눈에 보기

무대 위에서 청중을 향해 발표하는 연사

MGS 2026은 마케팅·그로스·데이터 실무자가 AI 시대의 성장 전략을 나누는 컨퍼런스입니다. 올해 주제는 "AI를 쌓고, 모든 것을 다시 쓴다"는 뜻의 Stack AI, Rewrite Everything이었고, MAIN HALL과 PLAY HALL 두 트랙에서 세션이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항목내용
행사명Modern Growth Stack(MGS) Week 2026
일정·장소2026년 7월 21~24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주제Stack AI, Rewrite Everything
트랙MAIN HALL, PLAY HALL
주요 분야AI 마케팅, UA(유저 획득), CRM, 데이터 분석, 애드테크, 글로벌, 게임

행사 정보는 MGS 공식 사이트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여러 세션을 관통한 7가지 메시지

화이트보드 앞에 모여 의견을 나누는 팀

서로 다른 회사의 발표자들이 각자의 경험에서 같은 결론에 도달한 지점이 많았습니다. 핵심은 AI를 기존 업무에 얹는 것이 아니라 업무 자체를 다시 설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1. 개선이 아니라 재설계: AB180은 전기를 들이고도 동력 축(라인 샤프트)을 그대로 둔 공장은 생산성이 조금 오르는 데 그쳤다는 비유를 들었습니다. OpenAI는 AI가 먼저 일하고 사람은 판단이 필요한 순간에 들어가는 구조를, 크래프톤은 사람이 워크플로우에서 빠질 수 있는 상태를 목표로 삼았다고 말했습니다.
  2. AI 성과는 사용량이 아니라 임팩트로 잰다: 도입률과 토큰 비용은 입력 지표일 뿐입니다. 마이리얼트립은 AI 활용 평가의 기준을 "얼마나 쓰는가"가 아니라 "어떤 매출과 이익을 만들었는가"에 두었습니다.
  3. 완료 조건과 가드레일을 문서에 적는다: OpenAI는 목표·맥락·제약과 함께 언제 끝낼지(done when)를 분명히 주라고 했고, 코오롱FnC는 "AI는 절대 발송하지 않는다"를 모든 지침 문서에 넣었습니다.
  4. AI 하나는 자기 가설을 강화한다: W컨셉은 같은 데이터를 정량 관점과 전략 관점의 두 에이전트에 동시에 맡겨 해석이 갈리는 지점을 다시 검증합니다. 크래프톤은 프롬프트 끝에 '악마의 변호인' 역할을 두어 성급한 결론을 막습니다.
  5. 성공률이 낮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액션핏은 신작 초반 목표 달성률이 0.5%도 안 된다는 전제로 연 100개 이상을 만들고 빠르게 접습니다. Appier는 잘 되는 광고 소재를 찾는 성공률을 5~8%로 봤습니다.
  6. 맥락을 문서로 남기지 않으면 AI는 일반론만 내놓는다: 코오롱FnC는 25장짜리 CRM 가이드를 AI에 학습시켰고, 무신사는 검증된 대시보드를 AI가 참고하게 하자 AI가 그 대시보드를 먼저 제안하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7. AI가 발견을 대신하면, 남는 것은 고객과의 직접 관계: 몰로코는 AI 요약이 붙은 구글 검색의 80%가 클릭 없이 끝난다고 짚었습니다. NNT는 그럼에도 발견되려면 AI가 인용하는 출처가 되어야 하며, GEO는 SEO의 확장이라고 정리했습니다.

분야별 MGS 2026 세션 정리 모아 보기

테이블 주위에 둘러서서 자료를 보는 사람들

다글로 마케팅팀이 들은 세션 가운데 정리한 글을 분야별로 묶었습니다. 관심 있는 분야부터 골라 읽으면 각 발표의 핵심 내용과 실무에 바로 적용할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AI 에이전트와 일하는 방식

데이터·분석

CRM·고객 관계

광고·UA(유저 획득)

AI 검색 최적화(GEO)

글로벌·구독·게임 그로스

마케터가 이번 주에 바로 해 볼 수 있는 것

어두운 강연장에서 큰 화면 앞에 서서 발표하는 사람

세션에서 나온 조언 중 큰 예산 없이 이번 주에 시작할 수 있는 것만 골랐습니다. 하나만 해 봐도 AI를 쓰는 방식이 '보조'에서 '위임'으로 한 걸음 옮겨 갑니다.

  • 병목부터 AI에게 묻기: "지금까지의 대화를 보고 내 업무의 병목을 진단해 줘"라고 물어 무엇을 먼저 자동화할지 정합니다(OpenAI 세션).
  • 지시문에 완료 조건 넣기: 반복 업무 지시문마다 목표·제약·완료 조건과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한 줄씩 적습니다.
  • 반대 의견 단계 두기: 분석을 맡길 때 마지막에 "이 결론에 반대하는 근거를 찾아 줘"를 붙입니다.
  • 머릿속 규칙을 문서로 옮기기: 지표 정의, 브랜드 톤, 발송 기준처럼 사람이 암묵적으로 알고 있던 규칙을 한 문서로 정리해 AI가 참고하게 합니다.
  • 성과 지표 바꾸기: AI 사용 횟수 대신 줄어든 시간, 늘어난 실험 횟수, 매출 변화로 효과를 기록합니다.

다글로 팀이 MGS 2026을 기록한 방법

하루에 20개가 넘는 세션이 두 트랙에서 동시에 열리면, 메모만으로는 발표의 수치와 맥락을 다 담기 어렵습니다. 다글로 팀은 세션을 다글로로 받아써 두고, 행사가 끝난 뒤 받아쓴 내용을 다시 읽으며 이 시리즈를 정리했습니다.

발표자가 두세 명씩 번갈아 말하는 세션도 많았는데, 다글로 보이스매칭은 한 번 이름을 지정한 목소리를 기억해 다음 녹음부터 '참석자 1' 대신 실제 이름을 자동으로 넣어 줍니다. 국내 최초로 모든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기능이라, 컨퍼런스나 세미나를 자주 다니는 분이라면 한번 써 볼 만합니다. 보이스매칭 자세히 보기

다글로 블로그에서는 앞으로도 마케팅·AI 업계의 현장에서 배운 내용을 계속 나눌 예정입니다. 세션별 정리 글에서 관심 있는 주제를 먼저 읽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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