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S 2026 글로벌 앱 비즈니스 세션 정리, AI 시대 해외 진출 순서

AI를 도입했는데 왜 팀의 일하는 방식은 그대로일까요? 기존 업무 단계마다 AI 도구를 하나씩 붙이다 보면 도구는 늘었는데 성과는 제자리에 머무는 일이 자주 생깁니다.
2026년 7월 21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Modern Growth Stack(MGS) 2026의 첫 세션 'AI시대의 글로벌 앱 비즈니스'가 이 질문을 다뤘습니다. AB180 남성필 님이 오프닝을, 스푼랩스 최혁재 님이 대담을 맡았습니다.
다글로 마케팅팀이 MGS 2026에서 들은 세션을 정리했습니다. 세션을 다글로로 받아써 두고 다시 읽으며 실무에 바로 쓸 내용만 추렸습니다.
AI 시대 글로벌 앱 비즈니스, 무엇이 달라졌나

AI 시대의 글로벌 앱 비즈니스는 기존 프로세스를 조금씩 고치는 일이 아니라 처음부터 다시 쓰는 일이라는 것이 이 세션의 결론입니다. 해외 진출도 같은 원리로, 국내에서 사용자가 돈을 내는지 먼저 확인한 뒤 단계별로 나가야 합니다.
남성필 님은 지난 1년을 바꾼 키워드로 AI와 에이전트를 꼽았습니다. 큰 업무 프로세스를 단계별로 개선하려 했을 때는 잘 되지 않았고, 한 사람이 새 에이전트 워크플로우로 처음부터 끝까지 일하게 하자 성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AI는 점진적인 개선을 하는 게 아니라 파괴적인 창조를 한다. 새로운 기반에서 다시 쓰는 혁신적인 구조가 AI의 본질이다.
AI가 바꾸는 네 가지: 직무, 언어, 마테크, 사람의 역할

남성필 님은 AI가 가져온 변화를 네 가지로 정리했습니다. 직무의 경계와 언어 장벽이 무너지고, 마케팅 도구가 업무 전체를 맡으며, 사람은 직접 일하기보다 에이전트의 보고를 받고 결정하는 쪽으로 옮겨 갑니다.
| 변화 | 세션에서 나온 내용 |
|---|---|
| 직무 경계가 사라진다 | 한 사람이 처음부터 끝까지 하되 단계만 나눈다 |
| 언어 장벽이 무너진다 | 듀오링고는 1년간 148개 코스를 냈다. 예전에는 약 12년이 걸린 양이다 |
| 마테크가 업무 전체를 맡는다 | MMP(광고 성과 측정 도구)가 캠페인 설정·소재 제작·예산 분배까지 최적화한다 |
| 사람의 역할이 옮겨 간다 | 여러 에이전트에게 보고받고 결정하는 쪽으로 이동한다 |
이런 변화 때문에 올해 MGS의 주제가 'Stack AI, Rewrite Everything'이 됐습니다.
스푼랩스 사례: 하루 콘텐츠 100개, 최적화 주기 1시간

스푼랩스는 매출의 70% 이상이 해외에서 나오는 회사입니다. 최혁재 님은 AI로 콘텐츠 생산량과 의사결정 속도를 함께 바꾼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스푼랩스는 오디오 플랫폼 스푼과 숏폼 드라마 플랫폼 비글루를 운영하며, 글로벌 마케팅에 월 약 70억 원을 씁니다. 비글루의 첫 1년이 힘들자 시장을 이끄는 중국 회사들을 직접 찾아가 배웠습니다. 안 됐던 이유는 "우리가 더 잘한다"는 생각이었고, 배워 보니 모든 방식에 이유가 있었다고 돌아봤습니다.
| 항목 | 이전 | AI를 활용한 뒤 |
|---|---|---|
| 영상 편집자 1명의 하루 제작량 | 5~10개 | 100개 |
| 마케팅 성과 최적화 단위 | 24시간 | 1시간 |
지금은 AI 에이전트가 매시간 캠페인별로 종료할지, 어느 지역 예산을 늘릴지 보고합니다. 시청자는 누가 만들었는지보다 이야기가 재미있는지를 본다며, 100% AI로 만들어 제작비의 10~20배 이상을 회수한 작품 사례도 소개했습니다.
글로벌 진출 순서: 국내 검증부터 현지인 채용까지

최혁재 님이 강조한 글로벌 진출 순서는 국내 검증, 차별점 정의, 단계별 확장입니다. 비용은 국내의 2~3배가 아니라 시간과 시차까지 더해 최소 4~5배로 잡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 한국에서 검증하기: 사용자가 실제로 지갑을 여는지 국내에서 먼저 확인합니다.
- 글로벌 차별점 답하기: 국내 최상위여도 해외에서 무엇이 다른지는 따로 답해야 합니다.
- 단계별로 넓히기: 해 보지 않은 것은 해 보고, 실패하면 빨리 다시 시도합니다. 작은 성공에 취하지 않습니다.
- 현지인 채용하기: 외국어를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현지인이어야 합니다.
- 기회비용 4~5배 잡기: 한국에서 1억 원을 썼다면 미국에서는 5억 원 정도를 예상합니다.
정리: 마케터·그로스 실무자를 위한 체크리스트
핵심은 AI를 기존 업무에 얹는 것과 업무를 처음부터 다시 짜는 것을 구분하는 일입니다. 아래 항목을 팀의 현재 상태와 비교해 보세요.
- 재설계 과제부터 고르기: AI를 붙일 업무와 과정 자체를 다시 짤 업무를 나눕니다.
- 의사결정 주기 줄이기: 습관적으로 주·일 단위에 묶인 캠페인 리뷰가 있는지 봅니다.
- 생산량이 병목인 업무부터: 소재·콘텐츠처럼 반복이 많은 업무에서 AI 효과가 가장 큽니다.
- 글로벌은 예산과 사람을 함께: 기회비용 4~5배와 현지인 채용을 계획에 처음부터 넣습니다.
발표자가 여럿인 세션처럼 누가 말했는지 구분이 중요한 기록에는 다글로 보이스매칭이 유용합니다. '참석자 1' 대신 말한 사람의 이름으로 받아쓴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목소리를 기억해 다음 녹음부터 이름을 자동으로 넣어 주는 기능으로, 다글로가 국내 최초로 모든 사용자에게 제공합니다. 보이스매칭 자세히 보기
MGS 2026에서 들은 다른 세션은 MGS 2026 전체 정리 글에서 이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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